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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ay입니다

 

캐나다에는 살면서 가장 힘든점 중 하나가 바로 바람이 아닐까 생각해요. 어찌나 바람이 칼같이 부는지 얼굴이 찢겨나가는듯해요.

그리고 바람 안 부는 날이 별로 없어서 언제나 얇은 잠바라도 챙겨야하는 곳이 캐나다가 아닌가 싶어요.

그런데 이런 캐나다 바람이 집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지붕도 영향을 받지만, 그것보다 더 심한곳은 바로 Rain Gutter입니다.

 

집 지붕에 요렇게 달려 있는 녀석들인데요. 보신 적 있으신가요?

Rain Gutter의 구성도를 좀 자세히 보면 Downspout라는 녀석이 있습니다. (아래 그림 참고)

비가 Gutter를 따라 흐르다고 Downspout를 통해 땅으로 내려오게 되는 방식이죠. 그런데 이 Downspout가 굉장히 약하고 바람이 엄청 취약해요.

 

저도 몇일전에 아이들 학교 데려다 주다가 우연히 Downspout가 덜렁덜렁 움직이는것을 확인했어요. 영상을 보시면 흔들흔들 거리는 것을 보실수 있는데, 이것을 바로 고치지 않으면, 저 긴 Downspout가 어디로 날라갈수 있어요. 그렇게 되면 복잡해집니다.

 

이렇게 흔들리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벽에 고정되어 있던 부분이 떨어졌기 때문이예요.

그럼 고치는 방법은 저 떨어진 부분을 다시 벽에 붙이면 됩니다. 기존것을 굳이 떼고 새것으로 교체하지 않아도 됩니다. 왜냐하면 Downspout가 길게 하나로 되어 있는 경우도 있지만, 2개를 연결한 경우도 있거든요. 즉 기존것이 벽에 붙이는 역활도 하지만 2개의 Downspout를 연결하는 역확을 할수도 있기 때문에 그냥 그 위에 새것을 이용해서 고정하는 것이 좋아요.

 

인터넷에서 Downspout holder clip이라고 검색을 해보면 많은 것들이 보이는 데요. 색깔만 잘 맞추어서 사시면 됩니다. 비싸다고 좋은것은 아닌거 같아요.

제가 구매할땐 제가 원하는 색의 재고가 떨어져서 그냥 하얀색으로 구매했습니다.

자 이것을 기존의 holder에 잘 잡고 벽돌의 어느 위치를 뚫을지 잘 정해줍니다.

 
그리고 햄머 드릴로 벽돌을 뚫어 줍니다. 이 부분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대신 장비가 필요한거요.

캐나다에서 하우스에 사시면 이참에 하나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Impact 1개와 Hammer Drill 1개정도 추천)

이렇게 2개 못을 원하는 위치에 달수 있도록 드릴로 잘 뚫어줍니다.

그리고 Holder를 잘 고정시켜주면 끝!

자 이렇게 간단하게 고정시켜 주었습니다. 한 20분이면 고칠수 있는 부분이지만, 모르고 안고치면 전체 Downspout를 구매해야할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바람에 어디에 날라갈지도 모르기 때문이죠 :)

 

캐나다 하우스에 살면 이래저래 손이 많이 가는 건 어쩔수 없겠죠? 그래서 큰 일 되기 전에 미리미리 확인하고 고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그럼 오늘도 바람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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