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거주지 세금(양도세) 면제? 여러분이 아는 그 조건이 맞을까요?

안녕하세요

 

Jay입니다.

 

오늘 정말 하루 종일 고객과 전화통화와 리모트세션을 하느라 정신이 없없네요. 간만에 사람하고 이야기를 5시간이나 해서 좋긴한데.. 진이 빠지네요. ㅋㅋ 거기다 어제, 제가 요즘 공부하던 BC주 세금의 가장 하이라이트인 BC주 빈집세를 면제 받는 방법을 영상으로 찍느냐고.. 무려 5시간을 보냈거든요.. (이래 만들었는데 겨우 15분짜리 영상 하나가 나오네요..) 늦게 자고 하루 종일 이야기하고, 리모트세션으로 눈알 빠지고..... 사실 1시간 뒤에 APAC 미팅도 있었는데 제가 과감하게 취소해버렸네요.. "날 죽여라 죽여!" 그러면서요 ㅋㅋ

 

지난 3~4주동안 이와 관련된 주제에 대해서 공부를 해서 이젠.. 안봐도 다 외울수 있다 라고 생각했었는데요.... 너무 많은것이 연관이 되어있고, 또 헷갈리는 부분도 많아서... 어제 영상을 찍으면서도 계속해서 BC주 홈페이지를 보고 또 보고 하면서 시간을 많이 쓰게 되었네요.. 그래도 잘못된 정보를 담으면 안된다는 일념하나로 끝까지..달려봤습니다.

 

그럼 주제로 돌아와서

 

부동산에 좀 관심있으신분들은 Principal Residence Exemptions에 분명히 들어 보셨을 겁니다. 

 

보통 많은 분들이 아시는 정보는 이럴겁니다. 

 

"주거주지로 사는 집에 대해서는 양도세를 면제받을수 있다." 

 

즉 집값이 아무리 올라도 단 1원도 세금을 낼필요 없다는 거죠. 

 

맞습니다.  그러나 이 용어가 이곳에서 뿐만아니라 여러군데서 사용된다는 것은 아시나요???

 

그럼 그 용어에 대해서 기준이 모두 다르다는 것도 아시나요??? 

 

이게 정말이지 중요한 부분입니다. 제가 오늘 공개한 영상은 BC주의 빈집세를 면제 받는 방법에 관련된 건데요. 여기서도 Principal Residence Exemption이 나옵니다. 그러나 기준이 완전히 다릅니다. 그래서 저같이 온타리오에 사는 사람들은 BC주 빈집세 면제 조건중 가장 일반적인 PRE에 대한 기준을 잘못알고 있는 거죠. 아니 다시 말해서, 그런 세금이 없기 때문에 생각을 해본적이 없고 경험해본적이 없기 때문에 당연한겁니다.

 

BC주에 사는 사람이나 그곳으로 이주를 꿈꾸는 분들은 이런 정보를 반드시 잘 아셔야합니다. 물론 집도 없는데 이런거 알아서 뭐하냐?!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죠.. 그럼 BC주에 근처에 가본적도 없는 전??? ㅋㅋㅋ 농담이구요.

 

제가 경험한 캐나다 생활은 한마디로 말하면, "끊임없는 결정의 연속.....모르면 당한다"가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그런 결정의 순간은 예상치 못하게 찾아오더라구요. 아마도 제가 빨리 결정한 것중 가장 큰 임팩트가 있었던건 집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제가 지금 사는 집을 보고 2시간 반만에 구입을 결정했으니깐요.. 제가 성격이 급해서가 아닙니다. 집주인이 갑자기 closing date를 오늘로 잡은 것이고, 전 그 집이 마음에 들었을뿐이였죠.. 과연 그 가격에 그 집이 알맞는건가? ... 멀티 오퍼일때 얼마나 올려야 할까? 모기지는 나오는 걸까? 등등 엄청난 결정들을 단 20분정도에 결정했어야했습니다. 

 

만약 제가 그동안 집구매는 나와 먼이야기야.. 라고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요? 생각만해도 살떨리네요...

 

여하튼 제가 말하고 싶었던건 하나입니다. 준비를 잘해야 갑자기 온 기회를 잡으실수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올바른 선택도 할수 있고요.. :)

 

이렇게 재미하나도 없는 영상이라도 어떤 누군가에겐 정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