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초보자가 영어를 배우는 방법
난 지금도 영어 초보자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경력은 좀 된다.
캐나다에 산지 7~8년이 되었으니 말이다.
IT 현직에 일하면서, 하루에 약 4개정의 미팅을 참여하고, 이러저래 영어를 쓰며 월급쟁이 생활을 한다.
그런데!
나의 영어실력은 예전에 비슷하거나 조금씩 떨어지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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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매번 말하는 단어와 문장만 반복적으로 쓰게 되기 때문인듯하다.
나를 좀 아는 사람이라면 내가 Youtuber이자 BTBS 그룹을 이끄는(?),
아니 그냥 BTBS 채팅방을 만든 사람이고 그 안에 꽤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 분들 중에는 영어때문에 나보다 더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분 중 한분을 어찌어찌해서 도와드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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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은 그 동안에 필리핀 전화영어나
BTBS 멤버중에 영어를 잘하시는 분들에게 어느정도의 돈을 지불하고서라도 배울려고 하셨지만 뭔가 잘 안 되셨던거 같다.
그리고 돌아 돌아 나에게 도움을 요청하셨다.
물론 나도 바쁘고, 눈도 아프고, 정신없지만, 도움을 요청하시는 분의 사정을 잘 알기에 흔쾌히 도와드리기로 했다.
(혹시 오해하시는 분도 있을지 몰라서 적는데.. 무료로 도움을 드리기 했다. 내년에는 좀 받아야할지도 모르지만 일단 무료!)
난 그분과 이래저래 1시간 정도 전화통화를 하면서
그 분의 실력과 무엇이 그분에게 필요한가에 대해서 생각했는데..
이건 다른 영어초보자에게도 비슷하게 적용될 거 같아서 한번 적어볼까 한다.
물론 완전 개인적인 의견이니 태글 걸지 없기다
나는 상대방의 영어 실력을 알아볼때 아래의 것들을 영어로 바꿔보라고 요청한다.
- 나 밥 먹고 싶어요
- 난 한번도 그것을 먹어본적이 없어요
위와 같은 한국말을 영어로 어떻게 바꾸는지를 보면
어느정도 실력이 가늠이 된다.
어떤 사람은 "I want to eat rice" 이라고 말할수 있고,
어떤 사람은 "I want to " 에서 멈출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I would like to grab a meal" 이라는 말을 할수도 있다.
여기서 내가 보는 것은 단어나 정확함이 보다는 얼마나 자연스럽나 이다.
물론 사용하는 단어나 문장이 정확하면 더 좋다.
그러나 얼마나 자연스럽게 그 생각을 뽑아 내느냐가 더 중요하다.
만약 자신이 위의 한국말을 바로 뽑아내지 못한다면,
영어를 사용하는 선생님에게는 큰 도움을 받을수 없다.
왜냐하면, 그 분들은 새로운 영어를 배워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영어를 꾸준히 해줄수 있게 채찍질을 해주는 영어 동반자가 필요한것이기 때문이다.
영어를 배우는 나이가 어느정도 있는 사람들의 착각중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는거 같다.
- "영어를 영어로 배우는 나을것이다"
- "나는 그래도 어느정도 영어를 한다"
그중에서 가장 큰 착각은 영어를 바로 말할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무슨말이냐면, 자신의 모국어처럼 말할수 있을거란 것이다.
사실 말로는 "모국어처럼 절대 안돼" 이러면서 그 다른 메카니즘에 대해서는 생각을 안하는 듯하다.
나는 지금도 나이든 사람의 영어시작은 아래와 같다고 명확하게 생각한다.
"영어를 듣고 내 머리 속에서는 이것을 한국말로 번역하고...
그 번역한 내용을 기반으로 다시 머리속으로 영어로 작문하고...
그 영어를 상대방에서 입과 혀와 같은 부품을 이용해서 전달한다."
우리가 해야하는 건
저 긴 프로세스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거죠.
처음에는 더듬더듬 하시다가도 자연스러울때까지 따라 말하다 보면,
자연스레 어느정도는 자신의 생각을 말할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그것이 시작이죠.
아마 지금까지 너무나 많은 정보로 인해서 이런저런 고민을 많았을텐데.
제가 장담하건데, 고런건 초급자를 위한것이 아니예요
일단 초급자는 약간 무식하더라도,
하나만 파야합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느낌이 오고,
지금 하는 것만으로 자신의 성이 안차면 그때 다음으로 넘어가야합니다.
그런데 거기까지 가는 시간이 꽤 걸려요.
약 1~3달
그때까지 무조건 냅다
말하기만 하셔야합니다.
절대 다른 유혹에 빠지시면 안되죠.
이러한 이유로... 선생님보다는 이 하나만 바라볼수 있게 해주는
영어 동반자가 필요한거죠.
오늘은 여기까지...다음이야기에서 만나요 :)